
장미를 찾아 가다.
오랫만에 오전부터 서둘렀다.
날씨는 흐리지만 다행히 빗방울은 떨어지지 않아 나다니기 좋은 날씨다.
날씨가 꿀꿀해서 인지 예상만큼 사람도 많지않다. Good.
엄청난 부의 상징으로만 기억되는 Versailles의 궁전 내부는 생각보다는 소탈(?) 하다.
사방천지 금으로 싸발라놓은 천박한 부를 떠올렸는데 생각보다 고풍스럽다고 해야되나. 여튼 첫 인상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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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의 cafe에서 빠니니로 대충 끼니를 해결하고 정원으로 나섰다.
"광활" 하다. 아주매우.
고민없이 투어링카(골프장 캐디카 같은) 놈을 대여하기위해 긴 줄을 늘어섰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다가온 차례에서 이딴 장난감차 같은 놈 운전하는데 면허증을 보여달라는 어처구니아줌마에게 호텔에 여권과함께 맡겼다고 강하게 어필하자 키를 내어줬다.
이정도 규모는 정원이라고 하기보단 공원이라해야 맞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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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마냥 잘 손질해놓은 나무숲은 영화속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다. 저 높은곳까지 손질해 놓다니...
오후내내 돌아본 정원은 생각보다 4.56배정도 넓었다. 정말 오지게 넓다. 걸어다녔으면 여기서 하룻밤을 묵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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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해메이던 장미는 끝까지 찾지 못했지만, 상상속의 Versailles와 닮아 있다는 것에 오늘을 만족하며 숙소로 돌아왔다.
해가 지고 비가 내린다.
숙소 일행들이 개선문을 가잔다. 무려 비가 오는데....
숙소주인의 오리털파카를 빌려 입었다. 7월인데도 무척이나 춥다.
개선문 주위에는 바리케이트와 군인들이 삼엄하게 경계를 서고있다.
며칠전 발생했던 런던 테러의 영향일까. Eiffel근처의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날도 추운데 괜히 나왔고나.
20050708 Pa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