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Salzburg

photograph-travel/Austria March 16th, 2010 12:28

Click -> Enlarge



200505@Festung Hohensalzburg, Salzburg


March 16th, 2010 12:28 March 16th, 2010 12:28

Mirabellgarten

photograph-travel/Austria Febuary 15th, 2010 13: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05@Mirabellgarten, Salzburg



 

Febuary 15th, 2010 13:31 Febuary 15th, 2010 13: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06@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March 2nd, 2009 21:40 March 2nd, 2009 21:40

head spin

photograph-travel/Austria Febuary 16th, 2009 00: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06@Kärntner Straße, Vienna


 
Febuary 16th, 2009 00:10 Febuary 16th, 2009 00:10

Stephansdom

photograph-travel/Austria Febuary 4th, 2009 20: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06@Stephansdom, Wien



Febuary 4th, 2009 20:26 Febuary 4th, 2009 20: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06@Kärntner Straße, Vienna


January 12th, 2009 22:01 January 12th, 2009 22:01

Kärntner Straße

photograph-travel/Austria December 14th, 2008 23:37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06@Kärntner Straße, Vienna




December 14th, 2008 23:37 December 14th, 2008 23:37

20050602 Vienna

zk's travels March 3rd, 2006 19: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떠난지 열흘이 조금 넘었다. 한국음식이 그리울만한데도 아침으로 먹는 된장찌게와 쌀밥이 그리 달갑지 않다. 그다지 쾌적하지 못한 환경. 불편한 몸과 마음을 추스리려 근처의 호스텔로 거처를 옮겼다. 어제밤의 사투로 온몸이 욱신거리는듯하다. 왠만하면 밤에 도착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리라 다짐해본다. 어떻게 하다가 이곳으로 오게된걸까. 멍한 정신으로 홀로 거리로 나선다. 동선이 그리 길지 않은 나와 취향이 다른 탓인지 m은 다른 일행을 따라 나선다. 원데이 티켓한장 달랑 들고 낮에보는 오스트리아. 사방에 흩뿌려진 오페라, 뮤지컬 전단지가 내가지금 비엔나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해주고 있다. 중세 음악가들의 가발을 쓰고 그럴듯한 복장을 한 삐끼들이 여기저기서 저가의 티켓을 팔고있다. U-bahn을 타고 내린곳은 미술사 박물관이었다. 그래 이곳에서 지친 심신을 쉬어가는거야.




역시 일본어 오디오 가이드를 불쑥 내민다. 제길슨. '나 일본사람 아니예요'를 일본어로 배워둬야겠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컬렉션. 일단 박물관 내부장식 자체가 휘황찬란요란하면서 경박하지 않다.



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피곤한 눈이 편안해지려하고있다. 고맙게도 푹신하고 안락한 소파가 여기저기 배치되어 거장들의 강력한 포스를 받으며 쉴수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흐른걸까. 꽤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곳의 태양은 함부로 시간을 짐작치 못하게 한다. 신체시계상으로는 확실히 뭔가 먹을 시간이 도래한듯 싶다. 이박사 돈까스의 원조 오스트리아의 Schnitzel이 솔솔 땡기고있다. Kärntnerstraße 로 나섰다. 흡사 명동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로 활기차있다. 야외에 차려진 테이블에 사람들의 표정과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다 꽤 괜찮아보이는곳을 발견했고 예상대로 가격이 좀 쎘지만 먹는데 돈아끼지말라는 선인들의 가르침에 따라 일단 자리를 잡았다.




향긋한 과일소스와 아삭한 송아지고기의 절묘한 조화로 정신적 육체적에너지가 극에 달해가고 있다. (비엔나의 에스프레소로 입가심을 하고싶었으나 이때까지 커피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먹지 못하는 음식 두가지중의 하나였다.)


에너지를 발판삼아 거리를 쏘다니기 시작한다. 비엔나의 상징 St. Stephansdom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공사중. 온 유럽은 현재 under construction. shit. 25만개의 벽돌로 지어졌다는 이 성당은 페스트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이 묻힌(던져진) 지하무덤을 품고있단다. 한눈에 다 들어오지않을만큼의 압박을 받으며 성당 주위를 돌고 있는데 b-boy들의 거리 공연이 눈에 띈다. 짜식들이 쫌 춰서 한참을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을무렵, 일행인 D를 만났다.





그역시 거리방황중..지친 다리를 잠시 쉬어가려 오페라 극장 앞에 앉았다. 현지인 한녀석이 한참을 통화하다가 어디론가 급히 사라지고, 에릭슨 슬라이드핸드폰을 두고가버렸다. but 그림의 떡...이런젠장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는 와중에 다른쪽에있던 여자가 가방을 놓고간다. 여행전에 들었던 나가면 도둑놈들 투성이~ 라는 명제가 거짓임이 눈앞에서 증명되고있다. 왜이렇게 다들 흘리고 다니는지... 가방놓고 간사람이 여자인지라 혹시 비엔나 쏘세지라도 얻어먹을 양으로 고이 지키고 있는데 한참 시간이 흐른후 남편인지 애인인지로 보이는 남자와 함께 가방찾으러 왔다. 닭쫓던개 지붕쳐다보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d와함께..남자둘이 외롭지 않게 이곳의 야경을 둘러보러 다시 나선다. d는 걸어다니는걸 사랑한다. 괜히 교통종일권을 끊었나보다. 거리 곳곳에 역동적인 조각들이 밤이되자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예술을 잘 모르지만 이것이 예술이다. 굵직굵직한 조명의 힘이 뼛속깊이 느껴지고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명이라기보다 정말 뭔가 묵직한 그런 조명들이 비엔나의 밤을 수놓고있다. 낮엔 보이지않던 뾰족한 건물들이 불을 밝히며 빛나고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질수없는 비엔나 쏘시지와 부드바이저.

밤을 쏘다니다 돌아온 숙소에 m과 일행이 도착해있었다. 이들은 스위스로 갈 참이란다. 난 어디로가나. 왠지 헤어져야 할때가 온것 같다. 열흘이 넘게 함께했던 m. 늘 새로운 먹을것 찾아 삼만리 하는 내옆에서 불평없이 잘 챙겨줬음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다. m이 아니었다면 여행 초반 열흘만에 발생한 분실품으로 이국땅에 집을 한채 장만할 지경이었다. 자정을 넘긴 늦은밤, 근처의 PUB을 찾아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고있다. 무거운짐 잘들어주고 물건 안잃어버리고 계획성있고 아침에 일찍일어나고 담배안피는 동행 만나서 남은 여행 고생없이 즐겁게 하기를... 딴건 다잃어버려도 돈이랑 여권이랑 비행기표, 기차표는 잃어버리지 말라는.. 진심어린 대화들이 오고간다. 다른 두 일행들도 건강하게 여행 잘 마치고 한국에서 봅시다. 건배. 뭔가 아쉬운 맥주파티가 무르익어가고있다.


2005.06.02. zork2k -Vienna-


March 3rd, 2006 19:42 March 3rd, 2006 19:42

20050601 to the Wien

zk's travels Febuary 28th, 2006 18:41
사용자 삽입 이미지

Prazsky Hrad, Prague










어제 테스코에서 봐온 재료들로 아침끼니를 해결한다. 같이하는 인원이 많을때의 장점이다. 나같이 라면1인분밖에 못끓이는사람도 아침안주는 호스텔에서 아침을 해결할수있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의 프라하성을 둘러보기로 다들 동의했다. 아직 어제 걷던 구시가지를 걷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워낙 웅장함을 자랑하는 성인지라 곁에두고 감상하면 어떨까싶어 이내 따라 나선다. 나름대로 빠른 tram을 타고 언덕을 오른다.





제법 높은곳에 위치하고있는 성의 위풍당당함에 일단 주눅이 들었다. 이것이 고딕인가. 런던의 의사당건물이후에 가장 위압감을 주는 건물이다. 쾰른대성당이 공사중인게 못내 아쉽다.
뾰족뾰족하게 솟아있는 건축물앞에서 고개가 숙연해지기는 커녕 하도 목을 들고다니느라 목디스크가 올 지경이다. 대륙에 넘어와서 본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들...





성안의 좁은 골목골목길을 걷는다. 연금술사들의 거쳐였다는 황금소로는 이제 기념품가게로 연명하고있음이 아쉽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온통 빨간지붕의 프라하. 과연 아름다운도시임이 분명해지면서 갑자기 떠나기 싫어졌다. 아직 이곳에서 본것들은 그저 프라하 관광안내따위의 책자에 나온것들뿐이며, 진녹색의 보드카비슷한 술로 보이는녀석또한 아직 맛보지 못했다.





다시한번 찾아온 갈등. 길을 걸어내려오며 만나는 파스텔톤의 이쁜 집들이 자꾸 발목을 붙잡고늘어진다. 이대로 눌러앉아서 프라하의 연인을 기다려봐?등의 잡생각이 스칠무렵, 일단 급선무는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 그리스땅을 밟는일이라 스스로 위안한다. 너무나도 사고싶었던 목각인형들. 아름다운 프라하의 밤거리들. 음악이 흐르고 여기저기 어우러져 키스하는 까를교. 다시 찾아올때까지 이모습 이대로 남아있어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은 체코화폐를 털어서 기차표를 구입한다. 비엔나. 비엔나쏘시지, 비엔나커피...전혀 땡기지않지만, 기차를 이용해 서유럽을 움직이는 여행자라면 자의와 상관없이 들리게되는 두 역 Munchen과 Wien. 예상치못한 기쁨을 기대하며 기차를 기다리는데. 아무리봐도 타임테이블에 12시도착 비엔나행 열차가 나타나지 않는다.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이역이 아니라네. 지하철을 잡아타고 처음으로 짐을들고 겁나게 뛰는 장면이 연출되고있다. 미친듯이 뛴다. 다섯명 제각각 아무런 의심없이 기차가 올줄알고 그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던것이다. 짐의 무게와 싸우며 앞만보고 달리고 또딸렸다. 아슬아슬하게 기차를 탈수있을것만 같다. 와중에 "기차놓쳤으면 좋겠다~"라고 소리질렀다가 머나먼 타국땅에 묻힐뻔한다. 마침 플랫폼에 기차가 보인다. 다행이다. 살수있을것 같다. 근데 기차가 슬금슬금 움직이고있다. 영화에서 보듯이 뛰어가서 간신히 올라탈수있을만큼 아주 천천히....차장이 문까지 나와서 이리로 오라는듯이 손짓한다. 뛴다...기차가움직인다. 더빨리뛴다. 기차는 더빨리움직인다. 미친듯이뛴다. 기차는 그만큼 더 빨리움직인다......얼레.....놓쳤다. 허무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생겼다는 표정은 뭇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속에 뭍혔다. 그도잠시, 차장의 의도에대한 토론이 이어졌고,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채 주먹을 쥐었다 손을폈다 하는건 이리와가 아니라 저리가라는 표현임에 결론이 났다. 문제는 다음 기차시간까지 6시간............
일행중 한명은 다른방도를 찾아 떨어져나가고 4인의 기다림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티비에서보던 지구탐사대 어쩌고 하는 프로그램에서의 지쳐널브러진 배낭여행객틱한 장면이 연출되고있다. 체코의 화폐를 다 쓴지라 유료화장실갈 잔돈여분만 남겨둔채 역사 대기실에 짐을 풀었다. 일행중 하나는 덜 마른 빨래를말리고, 다른하나는 잠을 청하고, 샌드위치로 요기를 때우고있다. 난 철퍼덕 엎드려 메모장에 글을 휘갈긴다. 어떻게 생각하면 프라하가 내 발목을 잡은것같다. 이대로 더 머물러야할것같은 아쉬움이 못내 남는다.(4개월이지난 지금도 더 남아있을걸 싶은 두번째 도시이기도하다. 때마침 주말드라마로 프라하의 연인이 방송되고있다니...) 그와중에 m의 cdp께서 운명하시고 영영 오지않을줄 알았던 기차시간이 어느덧 다가왔다. 밤 10시가 넘어야 비엔나에 닿을것이다. 창밖은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있다. 현재시각 21:00 체코의 국경을 지나고있다. 변두리에 위치한 간이역. 음울한 동네분위기. 사실 내가 체코에 오기전에 상상하던 분위기가 창밖으로 펼쳐진다. 고정관념때문일까 동부권에 속하는 체코는 아직 칙칙하고 음습한 곳일줄만 알았다. 아직 잠들지않고 창밖을 응시하고있음이 다행이다. 현지인들이 살아가고있는곳. 비록 방문객의 입장이지만 그들과 잠시나마 섞여보고싶다. 짧은 일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일인가.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체코아가씨는 모두다 모델이라는 n970x님의 말도 그리 와닿지 않는다. 오히려 체코의 남자들이 하나같이 모델같다. 그들의 축구팀에서도 볼수있지않은가.


늦은시간에야 남역에 도착했다. 대합실에 왠 Busan집이 보인다. 서역으로 가는 길을 물었다. 이곳에서 라면을 팔고있다니..한국어로 길묻게 될줄이야 누가알았겠는가. 서브웨이 샌드위치로 오늘 저녁을 대신해야 할것같다. 트램을 타고 이동한 남역. 이제부터또다시 숙소찾기 게임이 시작되었다. 늦은시각이라 여행안내소는 딴나라 이야기이고 다시한번 여행책자를 의지할수밖에. 보물찾기는 2시간이 넘도록 계속되었고 급기야 역에 두명을 남기고 두명이 흩어지는 악수를 두고야 말았다. 누군가 뒤에서 졸졸졸 쫓아온다. 나만한 베낭을 짊어진 독일인 배낭여행자였다. 그래 니나나나 같은운명. 힘닿는데까지 찾아보자꾸나. 다행히 오스트리아가 독일어권이라 동네사람들에게 그가 길을묻고 나에게 통역을 해준다. 골목깊숙히 들어가니 아슬아슬하게 최소한의 옷만입은 흑인 언니들이 다가온다. 나혼자 싸우면 질꺼같은데 옆에 이녀석이 있어서 다행이다. 화대흥정을 하는 언닌지 아줌마인지를 뒤로하고 두시간동안 숙소를 찾아해멘끝에 드디어 몇군데의 호스텔과 접촉했다. 북미의 여행자들이 단체여행을와서 서역근처의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펜션, 저가호텔이 모두 꽉꽉찾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서로의 행운을 빌며 그와 이별의 악수를 한다. 우리 역에서 베낭깔고 잠자지 말자....역으로 돌아가보니 일행들은 진작에 포기하고 한국인 민박집으로 짐을 옮긴 상태였다. 최후의 선택이었다. 잠깐 눈만 붙이고 나오는거야.


2005.06.01. zork2k -Wien-



Febuary 28th, 2006 18:41 Febuary 28th, 2006 18:41

20050530 Salzburg

zk's travels Febuary 21st, 2006 18:2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랫만의 과음 탓인가 술이 안깬다. 아침을 거르고 괴로워하고있는데 옆침대의 동양계인듯하면서 히스페닉계같은 미국아가씨가 짐을싸는 딸그락소리에 어쩔수없이 잠에서 깨었다. 몽롱한 정신에 무작정 m을따라 기차에 몸을 싣는다. '근데 우리어디가냐?' "Salzburg' 생각지도 않은 도시에 가게 생겼다. 갑자기 오스트리아라니. 숙취의 여파가 온몸을 훑고 지나가고있다. 기차에서 시체놀이를 하다보니 예상보다 빨리 도착했다. 이제는 지도보고 찾아가기도 귀찮다. 무작정 묻고물어 길을 떠난다. 거리가 무척이나 한산하다. 일요일아침의 신촌처럼... 길에는 트램도 아닌것이 버스도아닌것이 지나다니고있다. 저 멀리 우리의 목적지인 Fest ung Hohensalzburg가 보인다. 아마도 이도시 어디서보아도 보일것같은 1000년이 넘은 요새란다.


금방누가 손질해놓은듯 아기자기하고 예쁜 미라벨 정원이 나왔다. 마침 역에서 사온 샌드위치를 먹을만한 벤치가 있었기에 정오의 햇살을 받으며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한다. 샌드위치와 사과. 길어디에서나 사과를 물고다니는 현지인이 쉽게 눈에띈다. 부러움반 호기심반으로 구입한 사과는 생긴거와다르게 푸석푸석함의 결정체였다.



소화가 될 무렵 드디어 술이 깨는것같다. 비로소 사람으로 다시태어나는순간...한국을떠나와 모처럼 강다운 강을 만났다. 거의 한강의 폭좁은 지점에 준하는 사이즈의 강이다. 물살이 엄청나게 거센데 회색빛을 띄고있다. 대체 저물속엔 뭐가 들었을까.


성에 오르기위해 리프트(?) 등산열차(?)에 올랐다. 도저히 걸어올라갈수있는 컨디션이아니었기에 주저없이 티켓을 구매했다. 속도가 꽤(아주많이...)빠르다. 내친김에 오디오가이드도 빌려버렸다. 대뜸 일어를 듣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러나 쓰미마셍...오겡끼데스까 야메떼 모시모시 곰방와 따위가 내가아는 일어의 전부임을 그에게 설명하긴 귀찮기 그지없는일이다. 차근차근 성안팎을 둘러보며 가이드에 귀기울였다. 성의 정상..Salzburg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의 바람은 숙취와 피로를 단박에 날려버릴만하다. 가슴이 뻥뚫림을 느끼며 한참을 정상에서 있었다. 다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리프트... 오래된 공동묘지가 눈에 들어온다. 만난적도 본적도 들은적도없는 그들의 무덤가를 방황한다. 다시금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꽃이라도 올려놓는건데....이렇게 조용한도시에 평화롭게 잠든 그들에게 잠시 묵념한다.




모짜르트의 생가..에는 별관심없고 오목조목 너무나도 아기자기한 골목들과 간판사이를 한참이나 걷고있다. 유럽의 인사동을 걷고 있는 기분. 까페에 앉아 여유롭게 맥주를 즐기는 현지인들틈에껴서 해장술을 하고싶으나, 비가 내릴듯 하다. 잔뜩찌푸린 하늘과 오랫만에 다시 느껴보는 약간의 쌀쌀함에 다시 역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München 으로 돌아가는 기차안에서 처음으로 비다운 비를 만났다. 런던에서 그토록 강구하던 비가 이제야 내리다니. 본의아니게 이곳에와서 3일이나 머물렀는데 이제 작별할 시간이되어버렸다. 오늘밤엔 Prague행 야간열차가 예약되있다. 마지막날까지 HOFBRAU를 갈까 망설이다 가는도중의 Restaurant에 불쑥 들어갔다. 이곳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맥주와 안주는 금방 배가꺼질것만 같았기에 제대로된 저녁식사를 하기로 쉽게 합의를 본다. 적당히 덜익은 스테이크와 와인 그리고 빠질수없는 엄청난양의 감자. 하나시켜서 둘이 배터지게 먹기엔 충분한 양이다.




처음 타보는 야간열차. 말도많고 소문도많은 야간열차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München과의 작별인사를 하려한다. 안녕. HOF BRAU, 또보자.


2005.05.30. zork2k -Salzburg-


Febuary 21st, 2006 18:29 Febuary 21st, 2006 18:29

Related Search :